논산시, 516개 경로당 대상…건강관리‧영양상담 등 서비스

 
 

논산시는 올해 동고동락(同苦同樂) 프로그램의 하나인 ‘마을로 찾아가는 공동체 건강관리 사업’을 보다 탄력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00세행복과 공동체건강팀에서 추진하고 있는 ‘마을로 찾아가는 공동체 건강관리 사업’은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516개 경로당을 직접 방문, 건강 상담, 한방진료, 활기찬 운동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 516개 마을회관·경로당을 방문, 1만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참여율이 높은 지역 184개 마을을 선정, 방문건강관리를 실시했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의사‧간호사‧운동처방사‧영양사‧치위생사 등 전문가로 2개 팀을 구성해 1일 4개 마을을 방문, 활기찬 생활을 스스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공동체 건강관리사업은 만성질환 예방, 인지능력 향상, 구강, 영양, 운동 등 분야별 보건교육과 혈압·혈당·체성분 측정 등을 통한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및 영양상담, 한방진료, 침술제공, 건강체조 등 주민의 건강 수준에 맞춘 주민 밀착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개인별 건강관리카드 작성 등 수요자 중심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건강행태 변화를 유도해, 스스로 건강관리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건강 실천 방법을 제공한다.

황명선 시장은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겪는 가장 큰 고충은 자주 편찮으시고, 적적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이라며 “이러한 고충을 덜기 위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활기찬 동고동락(同苦同樂) 논산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이어, “건강 증진은 물론 건전한 여가 활동 여건 조성으로 따뜻하고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 역점 사업인 ‘동고동락(同苦同樂)’은 단순하게 운영하던 마을회관·경로당을 마을주민들의 공동생활 공간으로 활용해 따뜻한 행복공동체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홀몸 어르신 공동생활제 △한글대학 △공동체 건강관리 △마실콘서트·동고동락행복콘서트를 추진하고 있다.

/조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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