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 더민주 이해찬 의원, 백재현 예결위원장 등 면담

 
 

권선택 대전시장이 최근 정치권 공조를 강화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권 시장은 10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7선 이해찬 의원과 백재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인영 국회헌법개정특별위원회 간사 등을 잇따라 만나, 새정부 대비 대전시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조성 등 대통령 공약과 지역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앞서 권 시장은 지난주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 제윤경 원내대변인 등 원내대표단과 김태년 정책위원장을 만나 같은 내용을 건의한 바 있다.

이번 면담에서 권 시장은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조성과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조기 착공, 대전의료원 건립 등 공약사업에 대한 국정과제 반영과 국비지원을 집중적으로 요청했다.

이에 이해찬 의원은 "향후 신설 예정인 제2국무회의가 정부청사가 밀집해 있는 세종과 대전에서 열릴 수 있도록 건의할 예정이며, 대전의 현안에 대해서도 당 차원에서 예산편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8월 국무회의가 세종에서 열릴 예정으로, 대통령께서 지방분권에 관한 말씀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이면서 "실질적 지방분권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권선택 시장은 “아직 국정과제가 확정되지 않은 시점에서 정치권을 상대로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면밀한 설명과 지원 건의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권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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