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계룡시협의회(회장 김원태)는 28일 용남고에서 용남고 학생, 자문위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청소년과 함께하는 통일이야기’를 개최했다.

이날 1부행사는 경의선 개통식이 있었던 2009년을 떠올리며, 분단이후 최초로 기차가 남북을 오가는 세상을 상상하여, 그 기차를 타려는 사람들의 사연을 담은 연극 ‘세계로 가는 기차’ 공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통일에 대한 염원을 고취시켰다.

2부에서는 탈북대학생 2명과 통일대화를 통해 북한 청소년들의 삶과 탈북과정‧한국에서의 생활 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학생들에게 북한에 대한 실상을 바로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민주평통 계룡시협의회 김원태 회장은 “앞으로도 고등학생 통일동아리를 중심으로 청소년 통일 교육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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