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예방 프로그램 제공

 
 

논산시가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의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운영 중인 ‘생명사랑 행복마을’이 관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생명사랑 행복마을은 고령인구 비율이 높고 보건사업의 접근성이 낮아 자살 위험이 높은 농촌지역 마을이 우선 순위에 맞춰 선정되며, 현재 연무읍 소룡리 등 41개 마을이 지정, 운영되고 있다.

생명사랑 행복마을을 4년째 운영 중인 시는 해마다 12월 이들 마을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실태조사 ▲우울증 선별검사 ▲혈압‧당뇨 등 기초건강 측정 ▲노래교실 ▲웃음치료 ▲레크레이션 ▲전문의 상담 및 치료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교육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생명사랑 행복마을 운영 결과, 참여자의 우울감은 사업 전후 약 37%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생명사랑 행복마을 사업을 통해 우울 및 치매조기 발견과 마을 단위 생명사랑 문화 확산을 통한 자살예방은 물론 어르신들의 행복지수를 높여 건강하고 행복한 논산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생명사랑 행복마을 운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보건행정과 정신건강팀(041-746-8071~4)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태겸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