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원회 23일 창립총회…정책 자문·협력체계 구축 등 추진

 
 

제97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충남’이 하나로 뭉쳤다.

전국체전 및 전국장애인체전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3일 아산 온양그랜드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안희정 지사와 유익환 도의회 부의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창립총회는 성공 개최방안 의견수렴과 준비상황 보고, 축하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모두 113명으로 구성된 조직위는 양대 체전 최고 자문기구로, 주요 정책 사항을 자문하고, 유관기관·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아감으로써 성공 체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조직위원장은 안희정 지사가 맡고, 김기영 도의회 의장과 김지철 교육감, 지역 국회의원, 지역 대학 총장 등 21명이 고문을, 도 정무부지사와 부교육감, 도의회 부의장 등 3명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위원은 도 기획조정실장과 문화체육관광국장, 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 각 시장·군수, 군·경과 지역 언론사, 종교, 경제·금융, 문화예술관광, 농수축산, 장애인단체 등 도내 각계 대표 88명이 참여했다.

조직위 운영 기간은 내년 전국소년체전 종료 시까지로, 추진상황 보고회 등 필요 시 회의를 개최하고, 분야별 소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

주요 기능은 대회 준비와 운영을 위한 전반 사항 자문 및 지원, 성공 체전을 위한 각종 방안 협의 및 지원, 체전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홍보 활동 협조 등이다.

조직위 산하 집행위원회는 1실 18부 72팀으로 구성, 실질적인 대회 준비 및 업무 집행, 집행부 조직 구성 및 집행부별 세부 실행계획 수립·집행, 단계별 업무 추진 및 현안사항 조정·추진 등이다.

또 시·군 운영위원회는 대회 운영 준비와 도민 참여 지원 등의 활동을 펴게 된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안희정 조직위원장은 양 체전을 통해 충남의 문화·관광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선수 등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가 불편함 없이 기억에 남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 완벽한 대회를 준비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10월 7일부터 7일 동안 아산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는 47개 종목에 3만 2,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전국장애인체전에는 27개 종목에 7,000여명이 참가한다.

도는 ‘선수는 물론 국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문화축제로 승화’시킨다는 비전 아래 문화·참여·경제·안전 체전 등 4대 목표를 설정했다.

/권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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