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읍면동 대상…바람직한 주민참여 예산사업 발굴과 연계 추진

 
 

논산시가 마을 민주주의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논산시가 지방자치시대에 걸맞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한 ‘찾아가는 주민자치교육’이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 됐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4일 부창동을 시작으로 이달 19일 성동면에 이르기까지 15개 읍·면·동 350명의 주민자치위원을 대상으로 주민자치위원회 역량 강화 및 바람직한 주민참여예산사업 발굴을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주민자치는 다양한 교육을 통해 시민 역량을 키움으로써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의 현안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 풀뿌리 민주주의의 토대를 구축하는 데 있다.

이번 교육은 주민자치위원회 역할 재정립과 주민참여예산 업무를 연계해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임경수 사회적경제정책보좌관이 강사로 참여, 주민자치제도의 이해와 주민참여예산사업 발굴 등에 대한 사례 중심의 교육이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은 ‘찾아가는 주민자치교육’은 그동안 다중 집합 장소에서 대규모로 실시하던 방식을 탈피해 맞춤형 교육을 통해 주민자치와 건강한 공동체를 육성하는 데 뜻 깊은 시간이 됐다는 평이다.

논산시는 앞으로 자치와 분권의 시대를 맞이하여 시민들의 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 컨설팅,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민들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역량을 배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정숙 평생교육과장은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마을을 만드는 건 주민들 몫”이라며 “사업구상단계부터 주민과 소통, 참여를 이끌어내 실질적 자치와 분권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태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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