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업기술원 녹색기술 상담실, 수박 등 대상 작목 확대

충남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는 도내 과채류 재배농가의 애로를 현장에서 해결해주는 ‘녹색기술 상담실’ 대상 작목을 기존 토마토에서 올해는 수박, 멜론까지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녹색기술 상담실은 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 담당자와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가 함께 농가를 방문해 애로를 해결해주는 현장 컨설팅으로 올해 녹색기술 상담실은 16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운영된다.

작목별로 토마토는 세도농협 유통센터, 수박·멜론 등은 해당 작목이 많이 재배되고 있는 공주, 논산 등 각 시·군의 주산단지를 순회하며 운영할 계획이다.

녹색기술 상담실의 주요 상담 내용은 ▲품종변화에 따른 재배기술 ▲시설재배 연작지에서 염류집적 장애 및 생리장해 ▲신규 병해충 방제 등 토마토, 수박, 멜론에 관한 모든 사항이다.

이와 함께 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협의해 토마토와 수박, 멜론 등 재배 작형별 컨설팅을 월 2회씩 운영하기로 했다.

작목별로는 토마토 컨설팅은 연중 실시되며, 수박은 비가림 재배 작형은 5∼10월, 멜론은 5∼12월에 재배 작형별 컨설팅을 실시해 문제점과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즉시 해결한다.

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 김경제 토마토팀장은 “과채류 전문녹색상담실은 도내 농업인이 과채연구소까지 직접 찾아오는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토마토, 수박, 멜론 재배 시 문제가 되는 온도 및 환경 관리, 생리장해, 병해충 등 모든 농업인의 근심을 덜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권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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