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어르신행복상담센터, 4,900명 상담 실적 기록

 
 

논산시가 운영 중인 ‘어르신행복상담센터’가 어르신들의 고민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논산시 ‘어르신행복상담센터’는 2014년 출범 후 현재까지 4,9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전화·집단상담을 통해 치매·우울·고독·중독, 성·자살충동, 가족갈등‧폭력·학대 등 모든 노인 문제와 전문 상담 서비스를 실시, 지역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센터는 어르신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방향 제시는 물론 성공적인 노후생활을 돕기 위한 일자리 찾기·질병·법률·금융 등 일상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들을 전문가와 연계해 주는 등 사례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홀몸어르신 및 고위험군 우울자, 치매환자 등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자살충동, 가족갈등 문제를 비롯해 가족 자조모임, 힐링캠프, 일자리 연계, 고독, 경제적 빈곤문제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단기간에 전문 상담기관으로 자리매김한 비결은 어르신들의 불편한 마음을 진정성 담긴 상담으로 적극 해결하는 한편 자존감 및 대인관계 향상, 스트레스 경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주력해 온 노력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시는 올해도 1차 상담서비스를 통해 발굴된 다양한 어르신 문제를 정기적으로 상담하는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힐링캠프운영, 힐링캠프와 연계한 ‘나의멘토, 나의파트너’ 운영 등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인일자리, 법률 등 전문상담이 필요한 어르신에 대해서는 전문기관과 연계해 1대1 밀착 사후관리를 통해 노인문제 전반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들처럼 순수하게 웃으시는 어르신을 보고 어르신행복상담센터 역할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 욕구에 맞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발굴·제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복지사각지대 없는 효 1번지 논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어르신행복상담센터는 연중 월~금(오전9시~오후4시)까지 운영하며,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보건행정과 정신건강팀(041-746-8071~4)이나 어르신행복상담센터(734-7988,친구팔팔)로 문의하면 된다.

/송태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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