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활용 자존감‧건강한 인성‧가치관 확립 등 향상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며, 내가 나 자신을 존중하고, 칭찬하고 사랑할 때 자존감이 향상된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바로 나이며, 내 인생의 꿈과 목표는 내가 정하고 내가 이루어 가야하는 고유 권한이다’

논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청소년들의 자존감향상 프로그램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관내 중학생 26명을 대상으로 신(新).나.GO(새로운 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진행된 ‘스포츠를 활용한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은 심리검사를 통한 자기 이해, 집단 활동을 통한 사회성 향상, 공동체 의식 함양을 통해 건강한 인성 및 올바른 가치관 확립, 자존감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총 3단계로 실시된 이번 프로그램은 ▲1단계 자존감 향상을 위한 심리검사 ▲2단계 심리검사 해석 및 미술치료 활용한 자존감 향상 집단 프로그램 ▲3단계 스포츠를 활용한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인 스키캠프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자존감 저하와 대인관계의 어려움으로 정서·행동적 문제를 유발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자아 존중감 및 사회적 기술을 향상시키고 우울과 불안, 분노 등 부적정 정서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의 부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협동하려는 모습을 통해 성장했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아이가 긍정적인 자아상을 가질 수 있도록 논산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교육, 상담에 참여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는 청소년들은 자존감이 낮아지기 쉬운 시기로 자존감 향상을 위한 심리검사 및 체험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되돌아보며 참된 자아를 발견하길 바란다”며 “프로그램 운영 결과 및 성과 등을 토대로 학생들의 긍정적인 학교생활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태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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