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코리아 그랜드 세일’…시장주변 주·정차 한시적 허용

추석명절을 맞아 관내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포함한 ‘코리아 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이 펼쳐진다.

대전중앙시장, 태평시장, 도마큰시장, 한민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 20곳이 참여하는 ‘코리아 그랜드세일’에는 시장별로 추석명절 제수용품 할인행사, 민속놀이 체험, 김장철 재료 세일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된다.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정차도 한시적으로 허용되어 제수용품, 선물 등 구입을 위해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의 불편을 덜 수 있게 된다.

연중 최대 2시간까지 주·정차가 허용되는 신도·태평·부사·문창·한민·도마·중리·오정 등 8개 시장 이외에 용두시장, 인동시장, 가수원시장, 법동시장, 신탄진시장, 노은시장, 유성시장이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최대 2시간까지 주·정차가 허용된다.

또한 시는 관내 주요기관에 온누리상품권 구매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적극 나설 것을 독려하고, 온누리상품권은 25일까지 한시적인 10% 할인판매할 예정이다. 온누리상품권은 5천원, 1만원권, 10만원권 등이 있으며, 새마을금고, 우체국, 신협, 기업은행 등 시중은행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밖에 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빈점포를 활용한 청년창업 지원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지난 8월 태평시장과 오류시장의 2개 시장 20개 점포가 중기청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후 그동안 준비과정을 거쳐 청년창업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창업에 관심있는 예비 청년사업자는 시 경제정책과(042-270-3521)나 대전경제통상진흥원(042-380-3032)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시 이중환 경제산업국장은“대형마트 진출과 메르스 여파로 전통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시민들께서는 추석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아서 물건도 저렴하게 구입하고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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