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첫 방문…3개월 간 ‘소통의 장’ 마련

안희정 충남지사가 민선6기 첫 시·군 방문에 나선다.

안 지사는 8일 태안군을 시작으로 11월까지 3개월 간 15개 시·군을 차례로 찾아 소통의 장을 펼칠 계획이다.

안 지사는 이번 시·군 방문을 ‘도정 보고’로 방향을 설정했다.

각 시·군 기관·단체장 등 지도자를 비롯해 지역 주권자들을 만나 시·군 관련 각종 도정 현안을 설명하며 비전을 공유하고, 이해와 협조를 구하겠다는 것이 안 지사의 이번 일선 시‧군 방문 컨셉이다.

방문 예정 일정은 ▲9월 8일 태안군 ▲〃 17일 부여군 ▲〃 21일 예산군 ▲〃 24일 당진시 ▲10월 5일 보령시 ▲〃 6일 아산시 ▲〃 20일 홍성군 ▲〃 23일 서산시 ▲〃 27일 천안시 ▲〃 28일 금산군 ▲11월 2일 서천군 ▲〃 11일 계룡시 ▲〃 13일 논산시 ▲〃 17일 공주시 ▲〃 18일 청양군 등이다.

각 시·군 방문에서 안 지사는 우선 시장·군수, 도 및 시·군 의원과의 환담과 지역 지도자와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대화를 통해 안 지사는 도정 보고 이외에 시·군 발전 전략에 대한 지원 방안도 제시한다.

시·군 방문 당일 오후 시간대에는 동창회나 계모임, 상인회, 입주자모임, 학부모회 등을 안 지사가 직접 찾아가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도지사 와유(&YOU)’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도지사 와유는 각 모임으로부터 사전 신청을 받아 선정할 계획으로, 신청은 충남도청 또는 안희정 지사 비서실 트위터나 페이스북 쪽지로 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현장 방문으로 대치됨에 따라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시·군 방문은 지역 주권자와 도지사의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도정 및 시·군정 비전을 공유하고, 시·군 발전 전략에 대한 도 차원의 지원 방향도 제시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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