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암동 유휴부지 수놓아…방문객 눈길 사로잡아

 
 

날씨가 제법 서늘해진 초가을을 맞아 요즘 계룡시 금암동 공용버스터미널 예정 부지에 코스모스가 만개해 오가는 시민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시가 시민들에게 자연의 물씬한 정취와 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7월 이곳 1만,2000㎡의 유휴 부지에 파종한 코스모스가 어느새 크게 자라 너도나도 앞다퉈 아름다운 꽃을 피워낸 것-.

지난 달 말부터 만개하기 시작한 이곳 코스모스 꽃단지에는 가을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려는 시민들이 짝을 이뤄 찾고 있으며 바람결에 따라 수줍은 듯 온몸을 흔들어 대는 꽃 물결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친구와 함께 꽃 나들이에 나온 시민 김 모(여‧42‧금암동)씨는 “청명한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하는 이 코스모스 단지를 가족나들이나 연인들의 데이트, 운동이나 산책 장소로 추천하고 싶다”고 했다.

시는 앞으로 봄‧여름철에는 노란 유채꽃을, 가을에는 코스모스 등 아름다운 들꽃을 연중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도심 속의 쉼터를 확대 조성하는 등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녹색문화도시 건설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했다.

/ 조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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