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드림스타트, '동병하치' 프로그램 운영

논산시는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만3~4세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아이명석한의원(원장 김항태)과 연계해 이달 16일부터 31일까지 동병하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병하치(冬病夏治)는 겨울의 질병을 여름 보양으로 치유하는 것으로, 찬 기운을 접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감기·비염·천식·폐렴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양기가 강한 여름에 면역력을 강화해 여름 건강은 물론 가을, 겨울에도 건강하게 다스리도록 돕는 한방요법이다.

드림스타트 사업지원단과 함소아한의원의 전액 후원으로 진행되는 동병하치 프로그램은 한의사가 직접 진료하며, 혈자리에 붙이는 삼복첩 패치를 3회 부착하고, 각종 약재로 이루어진 약선 음료를 10일 동안 복용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호흡기 질환 취약 아동들이 겨울철 질환에서 벗어나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약 계층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프로그램 운영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논산시 드림스타트센터(041-746-5383~7)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 조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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