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유통전문가 품평회…제품기획·판매전 등 지원

충남도는 1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6차산업 우수상품 발굴과 시장성 검증 등을 위한 ‘충남 6차산업 우수상품 유통전문가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에는 도내 6차산업 경영체 32개 업체가 참가해 한과, 주류, 건강식품, 장류, 수산가공, 김치, 젓갈 등 95개 우수상품이 선보였다.

특히 품평회에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14명의 유통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상품심사와 함께 상품별 현장코칭을 병행 실시하는 등 6차산업 경영체 상품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도는 이번 품평회를 통해 유통채널별 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상품을 선정하고, 상품군을 전략상품, 우수상품, 구색상품으로 나눠 판매전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향후 우수상품으로 선정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대형유통업체 입점을 목표로 상품명, 용량, 포장 등 제품기획 지원이 이뤄지게 되며 온·오프라인과 홈쇼핑 등 다양한 판매전 등의 기회도 주어지게 된다.

김돈곤 도 농정국장은 “이번 품평회는 도내 6차산업 우수상품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마케팅 성공모델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 6차산업 자립화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안테나숍과 판매플랫폼 사업과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현재, 안테나숍은 갤러리아 천안점 식품관 내에 설치해 도내 21개 경영체의 70여 개 상품이 판매 중이며, 대형유통업체 내 기획판매전 형태로 운영되는 판매플랫폼 사업은 9~11월까지 수도권 등에서 4회 오프라인 판매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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