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한국철도공사 등 대전역 복합2구역 개발 합의

 
 

대전 역세권 개발이 대전역 동 광장에 문화, 업무 및 상업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명품도시 건설로 탄력을 받는다.

권선택 시장은 10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최연혜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사장, 한현택 동구청장과 대전역복합2구역(동 광장) 개발 촉진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대전시, 한국철도공사, 동구청은 대전역세권 개발과 국립철도 박물관 유치를 통한 철도문화 메카 조성 등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대전시는 도로개설 등 기반시설 설치를 통해 사업 여건을 조성하고 민간투자자 유치에 노력 ▲한국철도공사는 기반시설 분담 계획으로 세종시와 대전역을 잇는 BRT 기·종점 활용을 위한 복합환승센터 부지 확보(15,000㎡) ▲동구청은 사업시행인가 등 행정 절차 이행 적극 협조 등이다.

이를 위해 3개 기관은 대전역복합2구역 개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실무 위원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년 간 중단됐던 대전역 주변 개발이 촉진되는 돌파구가 마련되었으며, 현재 시공 중인 대전역사 증축공사와 연계한 복합시설 조성을 통해 명실상부한 원도심 앵커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국비 확보 및 행정절차 이행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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