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첨단과학‧기업유치‧교육 등 교류협력 방안 모색

 
 

권선택 대전시장은 9일 대전을 방문한 찰스 헤이 주한 영국 대사의 예방을 받고 대전과 영국 간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권 시장은 찰스 헤이 대사의 대전방문 및 한국 근무를 진심으로 환영하고, 세계과학도시연합 회원도시 영국 로더램, 길포드 및 서레이연구소와 첨단과학 협력을 비롯해 대학 간 상호 학생교환 등 교류 성과를 소개하며, 향후 협력 사업이 더욱 성공할 수 있도록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찰스 헤이 대사는 권 시장이 9월에 열리는 대전세계혁신포럼 등 WTA 주요 행사를 소개하는 자리에서 영국 내 많은 하이테크 기업들이 한국에 진출해 있는데 행사에 적극 참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권 시장은 대전은 대덕특구에 많은 연구소 및 첨단기업과 잘 구축된 교통체계를 갖춘 투자 최적 도시라고 소개하고, 현재 영국이 투자한 홈 플러스 테스코 등 3개 기업 외에도 더 많은 기업이 대전에 투자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찰스 헤이 대사는 “현재 서울에 있는 영국기업들이 다른 도시들을 물색 중에 있다”며 “대전을 많이 홍보해 영국기업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찰스 헤이 주한 영국대사는 권 시장과 면담에서 대전현황, 산업여건 및 주요 시정 현안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10월 3일 개최되는 영국 군악대 계룡대 공연에 대전시민들의 많은 관람이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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