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울 행정혁신 사례공유 등 상생 발전‧교류 협약

대전시와 서울시가 행정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등 상생발전을 위해 교류협력을 강화한다.

권선택 대전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1일 오전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양 도시의 우호 증진과 상생발전을 위한 '대전-서울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 도시는 우선 협력 과제로 ▲도시행정 혁신정책 및 시정발전 성공사례 정보 공유 ▲공공 및 민간단체 문화예술 분야 교류·협력 지원 ▲우수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공동판매 및 협력체계 구축 ▲비영리 민간단체 간 네트워크 및 교류활동 지원 ▲지역발전 방안 공동연구 및 공무원 인사교류 추진 등 5개 과제를 선정했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과 위례신도시 도시철도 건설과 관련한 건설기술을 공유하고 정보교류를 활성화해 안전하고 친환경적 신교통수단인 트램(노면전차 방식)의 효율적인 건설을 지원한다.

민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NPO지원센터와 10월 문을 여는 대전NGO지원센터 간 네트워크 구축 및 프로그램 교류를 지원하기로 했다.

권 시장은 "고속철도 개통으로 양 지역은 이미 1시간 안에 이동할 수 있는 광역생활권이 됐고 출퇴근 인구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양 도시 간 교류협력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교류협력이 될 수 있도록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화하자"고 제안했다.

박 시장도 "양 도시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지속 가능한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며 "이를 통한 양 지역 시민의 이익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자"고 답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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