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하나님의 교회… 이웃사랑 실천 앞장

 
 

논산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회자와 성도들이 지난 12일 부창동과 취암동 관내 소외계층(30여 가구)에 쌀 30포와 극세사 이불 10채, 라면 20박스를 전달 등 나눔 실천에 앞장서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장기학(주부‧반월동)씨는 “겨울 끝자락이지만 아직까지 춥고, 힘든 시기인데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을 비롯해 여러 소외계층들이 우리 사회의 절실한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힘든 부분이 있지만 희망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직접 행사에 동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청희(주부‧연무읍)씨도 “100세 시대에 접어들며 우리 주변에는 독거 어르신들이 외롭게 지내는 경우가 많다”며 “나눔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배가 된다고 생각한다. 소외계층을 생각하는 사랑의 마음이 배가되어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용규 취암동 주민센터장은 “아직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의 경우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들이 교회의 배려 속에 남은 겨울을 이겨내고 따듯한 봄을 맞도록 지역사회 사랑의 온도가 더욱 높아지길 소망한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행사를 준비한 논산 하나님의 교회 허범조 당회장은 “작은 불씨가 모여 따뜻한 온기를 만들듯 작은 손길들이 모여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사랑의 나눔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어머니와 같은 따뜻한 마음으로 지역사회를 돌아보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웃을 돕는 일을 지속하여 훈훈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한편, 1964년 설립된 하나님의 교회(설립자 안상홍) 성도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한다’는 취지 속에 지역사회 환경정화, 헌혈, 농촌일손 돕기, 재난구호 활동 등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 각종 봉사활동은 물론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지역민들을 위해 전시회 및 연주회를 꾸준히 진행하며 지역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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