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 올해 첫 직장교육서 강조

권선택 대전시장은 8일 ‘금년은 민선6기가 새롭게 시작되는 원년으로 도시철도 2호선의 트램건설은 대전시의 움직일 수 없는 불변의 목표’라고 역설했다.

권 시장은 이날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새해 첫 직장교육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트램(노면전차) 건설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도가 급속도로 높아져 다행”이라며 “이런 분위기를 이어나가 대전시가 전국적인 트램 시범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나가자”고 직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권 시장은 새해 조직개편 및 인사이동과 관련, “적절한 인력 배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미흡한 점은 이해를 바란다”며 “사무실 이동 부서도 많고 조만간 5급 이하 인사이동도 있이므로 조직을 안정화 시키고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권 시장은 인사문제와 관련, “직원들이 인사문제로 많이 걱정하고 외부에 부탁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며 “고충사항이 있으면 시장 앞으로 직접 메일을 보내달라”고 내부 공무원과의 소통에도 각별히 신경 쓸 것임을 표명했다.

또 “올해의 시정구호는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한글로 만들어진 ‘행복드림’으로 시민에게 행복을 많이 드리겠다는 뜻”이라며 참석한 직원들과 함께 ‘행복드림’을 외쳤다.

한편, 이날 직장교육에서는 트램 전문가인 안정화 한국교통연구원 책임연구원이 ‘트램, 변화의 첨병에 대해 알아보다!’ 주제 강의를 통해 “트램은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도시 그 자체이고 활용법이 무궁무진하다”며 “트램은 접근성이 우수하고 교통약자를 위한 최적의 미래교통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또 “타 교통수단과의 연계성과 안전은 물론 보행자, 자전거 타는 사람, 자동차 이용자 모두가 공존하는 방법을 고려할 때도 트램이 최선의 해법”이라며 “도심 내 속도문제, 트램노선 주변 공간의 효율적 활용문제, 건설측면에서 도로 및 도시환경 개선사업의 병행 등은 앞으로 더욱 고민 하고 풀어나가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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