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백조주택, 죽동지구 등 8곳 참여율 가장 높아
대전시는 지역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민간대형건축공사장 연면적 1만㎡이상 17곳(공동주택 6, 일반건축물 11)에 대해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실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주택정책과장을 반장으로 시와 구, 지역전문건설협회 등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율이 60% 미만인 9곳의 현장을 중점 점검했다.
점검 결과, 지역업체 참여율은 평균 60.90%로 지난 분기보다 0.77% 감소한 가우네 이 중 외지 건설업체 현장의 지역업체 참여율은 50.82%로 지난 분기에 비해 0.59% 증가했고, 대전지역 건설업체 현장의 지역업체 참여율도 76.12%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외지 건설업체 현장 중 지역업체 참여율이 높은(60%이상) 현장은 태산종합건설(주)의 둔산동 태산빌딩현장, GS건설(주)의 LG화학기술연구원 기숙사현장, (주)참존건설의 에이스침대 대전사옥현장 등 총 4곳으로 조사됐다.
반면, 지역업체 참여율이 저조한 현장(60% 미만)은 ㈜대우건설의 죽동지구 대우푸르지오현장, ㈜텍시빌건설의 서부병원현장, 대림산업(주)의 한국타이어 교육연구시설현장, 양우건설(주)의 도안19블럭 양우내안애현장, ㈜장원토건의 목원대기숙사현장, ㈜대원의 죽동지구 대원칸타빌현장, ㈜효성의 관저5지구 효성해링턴플레이스현장, 에스아이종합건설(주)의 리움메디현장, ㈜서우산업개발의 도안센트럴프라자현장 등 총 9곳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유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전지역 건설업체 현장의 지역업체 참여율은 ㈜금성백조주택의 죽동지구 예미지 아파트현장이 82.81%로 4곳의 현장이 6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으나, 그중 ㈜장원토건의 목원대학교 기숙사현장은 60%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돼 관계자들이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정무호 시 주택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일 수 있도록 특수공정이 아닌 일반공정은 지역업체만의 입찰참여와 건설업체에 하도급시행계획서를 제출 받아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등 지역업체하도급 참여율이 60% 이상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며, “또한 건축인허가 시 지역업체 참여 권장내용 명시, 대형사업 시공사와 MOU 체결, 지속적인 현장점검을 통한 참여율 독려 등 지역건설경기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기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