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의원, 임시회 자유발언 통해 강력 촉구

 
 

 계룡시의회 김미경 의원이 공공기관 유치의 조속한 추진 등을 집행부에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17일 계룡시의회 제9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의장 김혜정)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공기관 유치의 조속한 추진 등 계룡시 현안에 대한 내실 있는 추진을 집행부에 당부했다.

 김 의원은 “계룡시는 시로 승격된 지 11년이 되었는데 아직도 일부 공공기관이 설치되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경찰서와 법원·등기소, 교육지원청 등 공공기관 유치는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소방서 설치는 부지 선정이 지연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대실지구 개발과 산업단지 조성 등에 따른 인구 유입 및 증가를 감안할 때 교육지원청과 소방서가 없는 게룡시의 경우 이주 군 가족들이 자녀 전학 수속 등을 위해 논산으로 가야하는 불편과 함께 교육서비스에 대한 욕구 충족에 문제가 있으며 특히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화재와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소방서 설치가 시급한 실정”이라며 이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또 계룡軍문화축제 개최와 관련, “해마다 軍문화축제 행사비와 안보체험교육장 조성 등 총 32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것에 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미흡한 실정”이라며 “계룡을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계룡에서 먹고, 계룡에서 놀고, 계룡을 배우는 계기가 되도록 계룡상품권 적극 활용 등 우리지역 상권의 소비를 촉진시키고 행사장 외 지역의 볼거리, 먹거리 등 지속가능한 관광자원을 개발해 관람객이 정주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제안했다

 그는 이와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한 내실 있는 내년도 예산편성 문제와 관련, “2014년도 계룡시 재정자립도 13.1%로 시 재정상황이 너무 열악해 자체수입만으로는 인건비도 충당치 못하는 실정인 만큼 예산 편성 시 열악한 재정 형편을 감안해 관련 규정상의 해석과 형평성 문제가 있는 사업은 신중히 검토,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꼭 필요한 사업만 반영되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집행부에 당부한다”고 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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