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을지연습’ 일환 대테러 전력설비 방호 및 긴급복구

 
 

한전은 '2014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19일 오후 계룡시 두마변전소에서 민·관·경이 참여하는 '전력설비 긴급복구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한전을 비롯해 최홍묵 계룡시장, 조환익 한전사장, 김창수 논산경찰서장, 이창희 계룡대 근무지원단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했다.
두마변전소는 1987년 계룡대와 함께 준공된 변전소로 계룡시와 논산시 일원 약 1만6,500호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육·해·공군 본부의 안정적 전력공급 등의 중요성을 감안해 매년 상·하반기 한미합동 군사훈련인 키리졸브 훈련과 을지프리덤 가디언훈련시 실제 병력을 배치해 방호훈련을 하고 있다.
훈련진행은 적 테러에 의한 전력설비 고장발생을 가정, 두마변전소와 배전설비 등의 고장·정전 및 화재 복구와 부상자 구호 등으로 이뤄졌으며 군·관·경이 합동으로 현장에 출동해 인명구조, 화재진화, 전력설비 방호, 예비변압기를 이용한 긴급복구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현장관계자의 초기대응 및 조치능력, 복구지원팀의 신속한 출동,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 등의 현장 대응능력을 집중 점검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이번 훈련은 한국전력과 시·도 및 군·경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변전소는 물론 송전선로 방호분야까지 협조체제를 확대,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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