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585부대, 18∼22일 계룡전역서 실시

육군 제3585부대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계룡시 전 지역에서 ‘2014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실시한다.
이 기간 중 기초자치단체장을 중심으로 통합방위 종합상황실과 방위지원본부가 설치, 운영되며 향방동원훈련 및 민?관?군?경 통합 중요시설 방호훈련 등이 실시된다.
또한 실전적 훈련을 위해 대항군을 운용하고, 주요 도로상 검문소 운용, 공포탄 사용 등이 계획돼 있어 이에 따른 주민 불편도 일부 예상된다는 게 군 부대 측의 설명이다.
군 부대 관계자는 “교통 체증과 공포탄 사용으로 인한 소음 발생 등 주민 불편에 따른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며 “훈련 목적상 적으로 위장한 대항군(정글모를 쓰고 전투복을 착용한 군인) 등 거동이 수상한 자 발견 시 가까운 군 부대와 경찰서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거동 수상자 발견 시 주민신고 전화번호는 군 1661-1133, 경찰 112번 등이다.
한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민관군 합동훈련(1975년부터 실시된 을지훈련)과 한·미 합동 군사연습(포커스렌즈)이 통합된 것(UFG: Ulchi Focus Lens)으로, 2008년부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대비해 한국군 주도로 실시되면서 명칭이 변경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한반도 전체를 대상으로 한 작전지휘 및 수행능력을 배양하고 정부 차원의 충무계획과 전투수행 절차를 익히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는 훈련”이라고 밝혔다.
/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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