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키는 힘, 누리는 평화’… 2014년 계룡軍문화축제

 
 

해마다 100만명 이상 참여-국내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웅장한 군 공연 • 시민 참여 공연…민군 대화합에 한몫

계룡시가 시 최대 축제인 2014계룡軍문화축제 로드맵(Road-Map)을 확정한 가운데 성공적인 축제를 위한 최종 점검에 들어갔다.
‘지키는 힘, 누리는 평화’를 주제로 오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 간 계룡대 일원에서 열리는 ‘2014계룡軍문화축제’는 ‘2016년세계軍문화축제’ 개최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여느해보다 더욱 신중하고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번 축제 역시 지상군 페스티벌과 함께 개최돼 군을 소재로 한 수준 높은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운영될 전망이다. 특히 축제에서 시는 계룡시민 중심의 행사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도 강구하고 있다. [편집자 주]

 
 

◎ 2014 계룡軍문화축제

▲국방 중추도시 걸맞는 軍 소재 독특한 축제
대한민국 육• 해• 공군 본부인 계룡대가 위치한 국방 중추도시 계룡시가 군만의 특별한 매력을 문화로 승화시킨 2014계룡軍문화축제’를 개최한다.
10월 1일부터 10월 5일까지 5일 간 계룡시 계룡대 비상활주로 일원에서 베풀어지는 이 축제는 지키는 힘, 누리는 평화’를 주제로 육• 해• 공군• 해병대 군악/의장, 해외 군악대 등 1일 3,000여 명의 인원이 참가하는 화려하고 웅장한 공연과 특공 무술, 헌병 모터사이카, 블랙이글스 에어쇼, 거리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체험•이벤트 프로그램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계룡軍문화축제’는 3軍본부가 위치한 지역적 특성을 살려 군악•의장, 병영, 안보, 절도, 패기 등 군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 컨텐츠로 발굴, 축제화해, 안보체험 교육장으로 육성 발전시키고 군문화엑스포 국가행사 유치 등을 통해 지역과 국가발전의 신성장동력으로 삼고자 지난 2007년부터 매년 10월 육군본부가 주최하는‘지상군페스티벌’과 함께 개최해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수준 높은 행사 개최 위해 준비에 만전
축제를 주관하고 있는 재단법인 계룡軍문화발전재단은 △세계軍문화엑스포 국가행사 유치 기반구축 △엑스포 발전요소 가미 프로그램 다양화 △주행사장과 부행사장 이원화로 행사의 다양화 △계룡사랑상품권 구매유도 지역경제 활성화 △계룡 시민• 단체• 기업의 행사참여 유도 △軍관련 행사 연계 추진 시너지효과 제고 △관람객 안전• 편의 고려한 행사장 조성,운영 △공익 성격의 국방 안보교육 행사장 분위기 조성 등을 중점 추진 방향으로 정하고 지난해 개최 성과를 분석, 미흡 사항을 보완하는 등 수준 높은 행사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이 축제가 자라나는 세대에 공익적이고 유익한 축제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전국 초• 중• 고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이의 조기 홍보에 나섰으며, 각급 사회단체에 전국 관계단체 야유회 시 행사장을 찾을 수 있도록 홍보 협조를 구하는 등 ‘지상군페스티벌 추진기획단’과 유기적인 협조 아래 단체관람객 유치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7회째를 맞는 금년도 행사는 그동안의 성공노하우를 바탕으로 행사 수준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즐겁고 유익한 축제로 만들고, 즐기는 가운데 세계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계룡서만 체험 가능한 군 관련 다양한 프로 구성
금년에 개최되는 2014 계룡軍문화축제는 그 어디서도 체험할 수 없는 다채롭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비상활주로에 마련될 주행사장에서는 3,000석 규모의 최신식 특설무대가 설치돼 △3군• 해병대의 군악• 의장, 국방부 전통의장대 공연 △미국 • 러시아 • 중국이 참여하는 해외군악대 공연 △헌병 모터사이카 시범 △특공무술 시범 △전국마칭밴드 경연대회 등이 펼쳐진다.
또한, 행사장 일원에서는 △블랙이글스 에어쇼 △3軍본부 영내투어 △밀리터리 코스프레 및 리인액터 △함정• 전투기체험 △기상관측 △천체관측 △일기도 그리기 △종이 공예 △점토 공예 △슈팅게임 △로켓 만들기 △나만의 군번줄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무료 사진인화 등 다채로운 이벤트 프로그램과 △군홍보관 △해외군 홍보관 △대한민국 군 사진전시 등 전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엄사시가지 부행사장에서는 프린지 공연장을 조성해 민• 군 어울마당이 펼쳐지고, 시가지 일원에서는 전공연 팀이 참여하는 거리 퍼레이드와 엄사 제척지에 자동차 극장을 만들어 밀리터리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행사 내용을 담은 전국 사진공모전과 평상시 출입이 통제되는 계룡산 천황봉 등반, 전국 밀리터리서바이벌대회 등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계룡군문화축제와 함께하는 지상군페스티벌
행사 기간 중 함께 개최되는 ‘지상군페스티벌’은 축제의 볼거리로, 체험거리를 더욱 풍성케 하고 있다.
행사장 내 4만5,000㎡에 조성된 1일 3,000여명 수용 규모의 병영훈련체험장에는 고공막타워 등 20종의 체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학생 및 청소년 등에 대한 안보의식 고취와 극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각급 교육기관으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탱크기동탑승체험, 헬기탑승체험 등과 무기장비 전시, 고공강하 시범, 병영식사 체험 등의 프로그램은 해마다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먹거리 특산품 무료시식 및 전시 판매
축제기간 중 축제장에는 계룡시 농특산물 전시판매관이 개설돼 칼라 피망, 양봉 꿀, 우렁, 가공음료, 엿류, 버섯, 블루베리, 화과자 등 지역특산품이 전시 판매되며 엿치기, 농특산물 덤행사, 시식회, 칼라피망 한과 및 떡 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아울러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반합 비빔밥 등 군 시절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군 관련 상품도 개발, 판매하는 등 내실 있는 축제가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관람객 안전 최우선 행사 준비 만전
주최 측은 무엇보다 축제의 최우선은 안전에 있다고 보고 관람객들의 동선을 확보하고 경찰과 헌병,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철저한 역할 분담을 통해 가장 안전한 행사로 치르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1회 1만대 이상의 동시 주차공간 확보와 함께 행사장과 시내 일원, 대전지역을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드넓은 행사장을 지루하지 않고 편하면서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주 진입동선에 코스모스 꽃길과 코스모스 단지, 토피어리, 탱크모형 국화꽃 조형물 등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행사장 곳곳에 휴식공간을 많이 만들어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군문화축제 준비위 관계자는 “올해로 7번째 실시되는 2014 계룡軍문화축제는 ‘軍문화’라는 그 어디서도 체험할 수 없는 각종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며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축제를 준비해서 계룡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추억거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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