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정체성과 문화적 갈등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 취득

논산에서 지역 언론사를 운영하는 김학용 대표(61)가 만학의 열정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공주대학교경영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을 전공한 김학용 대표는 지역사회 정체성과 문화적 갈등에 관한 연구‘(논산시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논문으로 오는 25일 졸업과 동시 학위를 받는다.
지역 언론인으로 논산발전에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갖고 있던 김 대표는 이번 논문을 통해 지역사회와 정체성 및 문화적 갈등의 이론적 고찰을 비롯해 형성배경과 의식·행태 차원, 제도·정책 차원에서 정책적 시사점을 실증적으로 조사 ·분석했다.
그는 논산시의 지역사회 수준에서 주민들이 현재 인식하고 있는 정체성과 문화적 갈등의 내용과 수준을 연혁적 검토와 설문조사로 분석해 논산의 정체성 확립과 문화적 갈등을 예방 또는 치유·해결의 단초를 마련해보고 싶었다고 연구 목적을 밝혔다.
김학용 대표는 “지천명을 넘어 늦깍이로 만학의 길에 접어들었고 수십년동안 가슴에 맴돌던 논산시의 정체성과 문화적 갈등·해소에 대한 해답에 조금은 다가선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 정진하고 연마해 논산발전에 기여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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