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창지구 배수개선사업 시행 지속 건의

 
 

논산시가 호우로 인한 상습침수지역 재해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논산시는 지난 6월 14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현장방문시 건의한 부창지구 배수개선사업 시행과 관련 22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거듭 건의한 결과 농식품부에서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건의한 내용은 강산동~부창동 일원의 중앙배수로 개선사업으로 해당지역은 통수단면이 부족하여 장마철 주택지와 농경지 침수 등 재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본 지역에 설치되어 있는 봉화배수장은 1982년 준공되어 배수능력이 현재의 배수개선 설계기준보다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현재 배수능력의 1.7배로 배수장 증설 및 연장 5.1km 배수로 정비, 6m 폭을 8m로 단면확장을 위한 사업비 143억원을 반영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그동안 시는 해당 사업 시행을 위해 충청남도 농촌개발과를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간척농업과를 수차례 방문하여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금년도 시행지구로 책정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이 시행되면 382ha의 농경지 침수피해는 물론 인근 주택지 침수피해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농업인들의 영농편의와 재해예방을 위해 해당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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