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병원급 의료기관 개설자 간담회 개최

논산시는 1일 오후 보건소 회의실에서 관내 병원급 의료기관 개설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원환자들의 안전한 돌봄 기반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요양병원 화재사고와 관련, 도출된 문제 공유로 안전 의식을 높이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 토론, 애로 사항과 건의 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했다.
간담회는 요양병원 관련 최근 보건정책 방향 설명과 안전관리 관련 법규 강화 움직임 소개, 당직 의료인 등 의료법 안내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치료 받을 수 있는 건강한 의료 환경 조성과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자유스러운 토론의 장으로 진행됐다.
논산시는 다른 시·군에 비해 요양병원이 밀집되어 있는 실정으로 자칫 병원 간 과대 경쟁으로 의료서비스의 질 저하와 안전관리 소홀로 이어지지 않도록 자정 및 자체 결의의 기회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민간의료기관과 보건소 간 제도 개선과 건의 사항 등에 대한 토론과 의견 수렴으로 민관이 함께 협력·상생해 시민 건강보호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승선 보건소장은 “의료기관의 안전 취약 부분에 대한 자각과 안전의식 고취, 자정 분위기 조성을 기대한다”며 “간담회에서 수렴한 현장의 목소리는 향후 보건복지부 등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의견수렴 기회를 자주 만들어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시민의 건강을 보호해 아까운 생명을 잃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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