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 20일부터 도내 67곳에 1068명 배치

충남도 소방본부는 도내 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물놀이 안전을 책임질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발족, 오는 20일부터 본격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오는 9월 10일까지 운영되는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소방공무원 345명과 의용소방대원 599명, 주민 124명 등 모두 1068명이 참여하며, 대천·춘장대·만리포 등 도내 11개 해수욕장과 22개 하천, 20개 저수지 등지에서 고정 및 순찰활동을 펴게 된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또 수상·수중 인명구조, 익수사고 방지 및 안전조치, 미아 찾기 등의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 소방본부는 이달 초 대원을 모집 중에 잇으며, 19일까지 스킨스쿠버와 심폐소생술, 보트 전복사고 구조훈련 등 수난 구조훈련을 모두 마칠 계획이다.
도 소방본부는 한편, 이동 안전체험 차량 및 심폐소생술 장비를 도내 해수욕장에 배치, 피서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찰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안전 관리체계를 구축, 도민과 피서객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여름철 도민 안전 지킴이인 119시민수상구조대는 피서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피서객들도 각종 안전수칙을 익히고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정병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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