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교황방문 등 18개 과제 선정 추진

충남도가 복합적인 행정수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올해 협업과제로 18개 사업을 선정, 연중 추진에 나선다.
도는 17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협업과제의 개선방안 도출을 위한 ‘전문가 코칭 워크숍’을 가졌다.
워크숍은 도가 올해 18개 협업과제에 대한 부서장의 추진상황 설명과 전문가 자문 정취,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의 협업과제는 부서 간 관련성이 있는 업무에 대해 유기적인 협업과 역할 분담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2년부터 발굴·관리해 오고 있다.
그동안 도는 자체 발굴한 협업과제 중 전문가 평가를 통해 총 23개 선도과제를 선정·추진했으며, 올해 신규사업 10건과 계속사업 8건 등 총 18개 사업을 협업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 추진되는 협업과제는 기존 계속사업 8개에 ▲문화예술인 자원봉사 ▲교황방문 대응을 통한 국제적 관광 명소화 ▲천주교 성지 순례길 관광 명소화 등 10개 신규과제를 포함해 총 18개로 구성됐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 선정된 과제에 대한 전문가의 자문을 듣고 효율적 추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앞으로 연내 2차례 더 실시될 예정이다.
도는 연말 협업과제 추진 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엄격한 평가를 실시해 4급 이상 직무성과 평가에 가점을 주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부서 간 소통·협력을 통한 업무개선으로 지역의 현안을 적극적으로 협의, 조정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한편, 지난해 도가 추진한 협업과제 중 ‘물 통합관리’는 안전행정부 주관 지방3.0 선도 과제로, ‘로컬푸드 학교급식 운영시스템’은 협업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알찬 결실을 맺고 있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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