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초, 초임장교 6,000여명 임관

지난해 행사 장면
지난해 행사 장면

육•해•공군사관학교, 3사관학교, 간호사관학교, 학도호국단 등 6,000여 명의 장교 합동임관식이 3월초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2014년 장교 합동임관식은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육•해•공군 임관장교들에게 계급장을 수여하며 조국수호 결의를 다지고 격려하는 행사다.
장교 합동임관식은 지난 2011년부터 군의 합동성 강화 차원에서 각 군이 임관식을 함께 하는 의미로 계룡대에서 합동으로 임관식을 실시해 왔으나 지난해 일각에서는 전통과 비효율성 등을 고려해 각 군별로 분리해 실시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도 임관식이 분리되면 군 사기진작 차원에서 반드시 임관식에 참석키로 한 것으로 전해져 지난해가 계룡대에서 실시하는 마지막 장교 합동임관식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었다.
이에 국방부 관계자는 “군 통수권자의 안보의지 투영, 군의 단결된 이미지 부각 등 국민들에게 전투형 강군의 참모습을 보여주고 신뢰감을 제고한다는 지침 아래 각 군 임관장교들 간 일체감과 전우애를 형성하고 임관장교 및 가족이 중심이 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는 방침으로 올해도 변함없이 계룡대에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실제 합동임관식과 관련, 임관장교 가족을 대상으로 한 국방부의 만족도 확인 결과 2011년 75%, 2012년 77%, 2013년 81%로 나타나 합동임관식 만족도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계룡시는 초임장교 6,000여 명과 가족 친지 2만7,000여 명이 임관식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 각종 축하 및 환영 분위기 조성 준비에 들어갔다.
특히 시는 행사 참여자에게 소형 태극기 1만개를 나눠주고, 행사장 주변에 대한 환영 현수막 게시, 전 시민 태극기 달기 운동 등을 통해 축하 및 환영분위기를 고조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가지 및 주요 도로변 환경정비, 교통정리, 숙박 음식업소 위생관리 사전 점검 등 임관식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아울러 임관식 행사장내 시 홍보관도 설치해 올 가을 개최될 계룡군문화축제에 대한 적극 적인 홍보활동도 펼 계획이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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