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협, 설맞아 ‘외국인 근로자’ 위로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는 설을 일주일 앞둔 지난 24일 충남 논산 양촌농협(조합장 김긍수)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서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외국인 근로자 위로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농협중앙회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농업분야에 종사하는 외국인근로자를 격려하려고 마련한 것으로, 김병문 충남농협본부장, 최인태 농촌지원부장, 김긍수 양촌농협 조합장, 외국인 근로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을 대표해 김병문 본부장은 황명선 논산시장에게 방한복 100벌과 위생용품, 즉석커피 각각 100박스 등 모두 2,000여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해, 겨울철 외국인근로자들이 농작업과 일상생활을 하는데 요긴하게 쓰일 전망이다.
김병문 충남농협 본부장은 행사후 외국인근로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오늘 전달한 위문품을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땀을 흘린 외국인근로자 여러분께 감사하고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해 책임을 다하는 농협의 모습을 전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인의식을 갖고 농산물을 정성껏 가꿔달라”고 당부했다.
김긍수 조합장은 “양촌면은 전통적인 딸기와 쌈채 등의 주산지로 600여명의 외국인근로자가 농업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며 “오늘 지원한 방한복과 위생용품이 농작업을 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반겼다. 
/전철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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