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요금 안 내리면 개통식 참석 안 해 ‘으름장’
○…이기원 시장은 구랍 26일 시청 원형광장에서 열린 ‘계룡시 시내버스 개통식’에 앞서, 구간 운행회사인 경익운수 측에 계룡~대전간(2002번) 버스요금을 내리지 않으면 개통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으름장.
계룡시와 경익운수는 이 구간 버스요금을 놓고 줄다리기를 해왔는데, 이 시장이 개통식 10여 분을 앞두고 운수회사 측에 ‘불참석’ 최후 통첩을 보냈다는 것.
경익운수 측은 적자운행 이유를 들어 그동안 난색을 표명했지만, 이 시장의 강력한 협상술(?)에 밀려, 적자 분은 자체 예산절감을 통해 보전하기로 하고 계룡시 요구안을 전폭 수용해 이날 개통식이 순조롭게 진행됐다는 후문.


베스트 간부공무원 선발
○…계룡시공무원노조(위원장 오세택)가 구랍 26일 ‘베스트 간부공무원’ 4명을 선발해 눈길.
6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베스트 간부공무원’은 청렴성, 도덕성, 업무능력, 민주성, 개혁성, 리더십 등 5가지 필요 성향 등을 조합원 1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선발.
이번에 선발된 공무원은 ▲최우수 권용산 계장(시민봉사실) ▲우수 임정숙 계장(주민생활지원과) ▲장려 박수정 과장(안전행정과) ? 김기영 계장(의사담당) 등 4명.

시청방문 민원인 주차난 해소 방안 찾아야
○…계룡시청 주차장을 공무원들이 전부 차지해 민원인들이 주차난으로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
시 공무원들의 차량 보유 대수는 총 264대인 반면 시청 내 주자창 면적은 총 179면으로 턱없이 부족한 상태.
이에 일부 공무원들은 주차 표시가 없는 곳에 주차하거나, 청사 내 경사가 심한 위험 지역에까지 주차해 운전이 서툰 민원인들의 안전 마저 위협.
민원인들은 시청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무원 차량 요일제 실시 ▲카풀제도 운영 등의 도입 등 대안까지 제시.

계룡시 바꿔야 할 것이 많다
○…이재운 계룡시의장은 구랍 26일 계룡시장 출마 기자간담회에서 “8년 동안 의정활동을 펼친 결과, 계룡시는 바꿔야 할 것이 많다”며 출마 당위성을 설명.
이 의장은 “계룡대 때문에 계룡시가 탄생되는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크다”며 “이제는 계룡대 그늘에서 벗어나 자족도시로 거듭나야 할 때”라고 강조.
그는 이어 “조그마한 계룡시에 축제 등 연중행사가 너무 많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이를 전면 재검토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부연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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