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이 24일 “처음도 있고 끝도 있다”는 뜻의 유시유종(有始有終)을 신년 사자성어로 선정, 발표했다.
염 시장은“갑오년(甲午年) 새해는 민선 5기 대전시정의 알찬 마무리와 중단없는 전진이 각별히 요구되는 시기로, 끝과 새로운 출발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한 해를 소망하는 의미를 담아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또 “대한민국 신중심 도시 대전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첫 마음을 잃지 않고, 시민과의 약속사업을 끝까지 완수해낼 것”이라며 “공직자들에겐 끊임없는 자기혁신과 시민중심의 행정을, 시민 여러분께는 시정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염 시장은“새해에는 지방선거와 함께 도시철도 2호선 및 충청권철도 건설, 과학벨트와 엑스포재창조 등 현안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한 해로, 그 어느 때보다도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고 소통과 화합을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 지혜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2014년 대전시 신년화두인 유시유종(有始有終)은 시 정책기획관실에서 산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로 선정됐으며, 앞으로 1년간 시정운영의 큰 틀로써 공직자가 추구해나갈 최우선 가치로 활용하게 된다. 출전(出典)은 시경(詩經)이다.
한편, 염 시장은 올해 사자성어로“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아 더 큰 이익을 얻는다”는 뜻의 집사광익(集思廣益)을, 2012년에는“편안한 행정으로 시민과 더욱 가까워 진다”는 평이근민(平易近民)을, 2011년에는“스스로 힘써 노력하기를 쉬지 않는다”는 자강불식(自强不息)을 각각 신년화두로 선정한 바 있다.
/정병상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