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농어촌 지역이 고령화, 인구 감소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교통체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특히 농어촌 벽·오지에 살고 있는 사회적 약자는 기본적인 교통권마저 재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20일 충남발전연구원 김원철 책임연구원과 유준일 연구원은 충남리포트 138호에서 충남의 대중교통 서비스에 취약한 사회적 약자는 대부분 농어촌에 거주하는 노인, 주부, 장애우 등이며, 이들의 통행패턴을 조사한 결과 1주일에 1~2회 정도 버스를 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그
KT&G가 1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36회 에너지절약촉진대회'에서 에너지절약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KT&G는 정부의 에너지절약 시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피크시간대 조업 조정 등으로 의무감축률 대비 24%를 추가로 줄이는 등 국가 전력수급 안정화에 동참해왔다.KT&G는 인근 공장의 잉여증기를 재활용해 연간 5억원이 넘는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으며,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 활용으로 신규 기술을 도입해 에너지 소비 효율을 높이고 있다. 올해부터는 전국 4개 제조공장의 에너지
국제컨퍼런스 개최…다양한 활용사례 발표7살 건우는 2살 때 불의의 교통사고로 뇌손상을 입은 중증장애아다. 자신의 몸을 움직일 수도, 음식을 제대로 먹을 수도 없어 부모의 도움 없이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더구나 매일 재활치료를 받지 않으면 골반이 틀어지고 팔다리 근육이 경직된다.현재 건양대병원 소아재활센터에서 매일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건우에게 재활치료는 생명과 신체유지를 위한 필수조건이다.하지만 이러한 건우에게 작은 희망이 생겼다. 3D프린팅 기술로 건우의 몸에 꼭 맞는 재활보조기 제작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건양대병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6일부터 이틀 간 자체 개발한 국산딸기 ‘설향’, ‘매향’, ‘금향’ 등 3개 품종 조직배양 우량 묘 5만4,000주를 도내에 분양한다.이번에 분양하는 이들 품종은 도 농업기술원 논산딸기시험장에서 신품종으로 육성한 것으로, 조직배양을 통한 바이러스 무병 묘를 현대화한 유리온실에서 증식한 우량 묘다.조직 배양 우량 묘는 생육과 수량성이 월등히 뛰어나 농가들로부터 매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논산딸기시험장에서 자체 개발한 ‘설향’을 비롯한 국산품종을 대상으로 매년 조직배양을 통한 우량 묘 보급 사업을 전개해 국내
충남도 가재영 사무관(56·사진)이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실시한 ‘제4회 지방행정의 달인’ 심사에서 전국 최초로 강의 분야 지방행정의 달인에 선정됐다.17일 도에 따르면, 가 사무관은 일반행정, 지역개발, 지역경제, 문화관광 분야 등 총 9개 분야 중 일반행정Ⅱ로 분류된 ‘강의의 달인’으로 선발돼 이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지방행정의 달인은 올 4월부터 전국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추천을 받은 총 88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 2차 현지심사, 3차 발표 및 면접심사와 개인 실적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4일 지역 현안을 들고 국회를 찾았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를 앞두고 국비 추가 확보 지원을 건의하는 한편, 도청이전특별법과 약사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지원 사격을 요청했다.안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이완구‧우윤근 여야 원내대표와 홍문표 예결위원장, 이춘석 예결위 간사, 백재현 정책위의장 등 각 상임위 법안 소위를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들을 잇따라 만났다.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서해선(홍성∼송선) 복선전철, 당진∼천안 간 고속도로 건설 증액 반영을 요청했다.또 장항선 복선전철과 충청유교문
도청이전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법안 심사 소위를 넘어서며 연내 통과에 청신호가 켜졌다.14일 도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날 법안심사 소위를 열고, ‘도청이전을 위한 도시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지난 2012년 최초 발의된 후 2년 3개월 만이다.이번 개정안은 도와 대전시, 대구시와 경북도 등 4개 시‧도가 공동 마련한 대안으로, 도청 소재지와 관할 구역의 불일치로 도청을 이전하는 경우, 종전 도청사 및 부지를 국가가 매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다만 그 대상은 직할시 설치 또는 설치
전 세계적으로 에볼라 감염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일부 의료폐기물들이 원거리 이동 처리되고 있어 이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건양대 병원경영학과 안상윤 교수와 서강대 법학박사과정 안세희씨는 최근 발표한 ‘의료폐기물 처리의 권역화 방안 연구’ 논문(디지털융복한연구, 제12권9호)에서 우리나라는 주로 의료폐기물 처리를 처리업자에게 위탁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가급적 처리비용이 낮은 업체를 선정하다보니 감염성이 높은 의료폐기물의 장거리 이동이 문제라고 지적했다.매년 의료폐기물이 10% 이상 증가하고 있는
올해 수능은 국어와 수학은 6월 모의평가(모평), 영어는 9월 모평 수준에 맞춰 출제됐다. 영어는 6월 모평에서, 국어는 9월 모평에서 ‘너무 쉽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수능과 비교하면 국어는 비슷하고 수학은 쉬웠다는 평이 많았다. 영어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시행된 수준별 선택형 수능에서의 B형보다는 훨씬 쉬울 전망이다.1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양호환 수능출제위원장(서울대 역사교육과 교수)는 “지나치게 어렵지 않게 출제하되 일정 수준의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영역/과목별로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을 출
안희정 충남지사가 민선6기 첫 외자유치를 위해 미국 방문길에 오른다.안 지사는 오는 15∼21일 미국 LA와 위스콘신주 오크크릭, 일리노이주 샴페인과 시카고 등을 잇따라 찾아 외국인 투자기업들과 막판 조율을 갖고, 투자유치 협상에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다.안 지사의 이번 미국 방문 활동 일정에 따르면 1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LA에 도착해 교민과 간담회를 가진 뒤 도가 설치, 운영 중인 LA사무소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듣고, 활성화 방안을 찾는다.안 지사는 17일 LA에서 위스콘신주 오크크릭으로 이동, 철강분말제조업체인 B
삼성 국산화대전…대‧중소기업 협력기반 마련 ‘디스플레이 메카 충남’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2014 디스플레이 전시회 및 컨퍼런스’가 사흘 간의 일정을 마치고 13일 막을 내렸다.충남도가 주최하고 충남테크노파크, 충남디스플레이협력단, 충남디스플레이산업기업협의회, 선문대가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110개 기업이 참여하고, 총 9,000여 명이 참관해 지난해에 이어 큰 성과를 거둬 국내 최고 디스플레이 종합박람회임을 입증했다.컨퍼런스 및 학술대회에서는 120여 편의
KT&G신탄진공장과 (사)대덕자원봉사센타는 12일 대덕구청 마당에서 12개 기업·단체의 자원봉사자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나누기 합동 행사’를 펼쳤다.대덕구 관내 기업·단체의 합동 김장행사는 올해 처음 갖는 행사로 민관협력을 통한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서비스를 높이고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 하며 김장봉사를 통한 이웃과 정을 나누고 구 운영에 대한 참여와 이해도를 높여 나가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이날 KT&G신탄진공장의 7,000㎏(약 4,000포기)과 각 기업 및 단체 1만3,000㎏ 등 총 2만kg(10kg·2,
충남도가 ‘FTA 대응추진단’을 구성·운영하고, 3농혁신 추진에는 힘을 더 싣기로 했다.또 종합대책 연구용역을 즉시 실행하는 한편, 중국 농식품 수출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한·중FTA 대책’을 마련,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도의 이 대책에 따르면 우선 3농혁신 추진 속도를 더 높여 도내 농식품의 분야별·품목별 ‘기초체력’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내년부터 2018년까지 4년 동안 추진하게 될 3농혁신 2단계에는 4조7,000억원을 투입, 5대 부문, 15대 전략과제, 50대 중점
충남도가 도내 소규모 수도시설에 대한 보안시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1일 도에 따르면 연내 1,000곳 이상의 소규모 수도시설에 보안시설을 설치하고, 2016년까지 도내 모든 소규모 수도시설에 대한 보안시설 설치 사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도내 보안시설 설치 대상 소규모 수도시설은 모두 1,598곳으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26억900만원을 들여 678곳에 CCTV나 시건장치, 침입감지, 경보장치, 원격감시 시스템 등의 보안시설을 갖췄다.올해는 20억원을 투입, 407곳을 대상으로 보안시설사업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며,
정부가 10일 한·중FTA 타결을 선언한 가운데, 충남도가 그동안 검토해 온 대응 방안을 토대로 대책 마련에 나섰다.10일 도에 따르면, 이번 한·중FTA에서 쌀은 협정 대상에서 완전히 제외됐고, 고추, 마늘, 양파 등 주요 양념채소류와 사과, 배 등 581개 품목이 양허제외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 농업 생산은 2020년까지 20%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도는 이에 앞서 지난 2011년 DDA · FTA에 대비한 충남 농림어업 종합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지난해에는 한·중FTA에 대비, 충남발전연구원과 공동으로 충남 특화품
500회가 넘는 헌혈로 이름 난 충남도청 공무원이 공직 최고 영예인 청백봉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충남도는 도 지속가능발전담당관실 최문희 개발정책팀장이 1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8회 청백봉사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최 팀장은 지난 36년의 공직생활 동안 헌혈과 봉사활동 등 남다른 선행을 베풀어 온 점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았다.최 팀장은 지난 1979년부터 556회에 걸쳐 현혈을 했으며, 헌혈증서 511매를 백혈병소아암협회 등 9개 기관과 개인 등에게 기증했다.또 지난 1998년에는 자신의 골수
충남도는 내년 5조2,289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 11일 도 의회에 제출했다.내년 예산은 올해 당초예산 5조1,492억원보다 797억원(1.5%)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4조 2,170억원, 특별회계 6,540억원, 기금 3,579억원 등이다.내년 도의 재정 여건은 세입 분야의 경우 최근 내수 회복세 영향으로 호전될 전망이지만, 부동산 경기 여건 등에 따라 불안정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또 기초연금 등 정부의 복지정책 확대로 국고보조금이 증가하지만, 지방교부세는 올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세출 분야는 복지 확대 등 정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14 디스플레이 전시회 및 컨퍼런스(DVCE·Display Valley Conference & Exhibition)’가 11일 선문대 아산캠퍼스에서 막을 올렸다.도가 주최하고 충남테크노파크와 충남디스플레이협력단이 주관하는 DVCE 2014는 ‘디스플레이 메카 충남’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디스플레이 관련 행사는 국내 지자체 유일의 행사로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10회째를 맞았다.올해 행사는 오는 13일까지 사흘 동안 “디스플레이 충남
충남소방본부에 아버지와 딸, 아들, 처남, 사위까지 소방관인 ‘소방관 대가족’이 있어 화제다.주인공은 방호구조과 현장안전팀장 박찬형 소방령(52) 가족. 소방관 대가족의 탄생은 박 소방령이 30년 전 소방에 입문하면서부터-.박 소방령은 1984년 9월 울산에서 소방 공무원에 입문해 이듬해인 1985년 12월부터 충남으로 옮겨 근무 중이다.이로부터 10년이 지난 1995년 처남인 민상기 소방경(49·공주소방서)이 늠름한 매형의 보습에 반해 소방관이 되면서 두 번째 소방관이 탄생했다. 이후 박 소방령의 장녀 박미소 소방교(26·예산소방
김장철을 맞아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 수도기술연구소가 취사나 조리 시 수도꼭지에 일반 고무호스를 연결해 사용하지 말 것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특히 김장철 배추의 절임이나 세척 때 고무호스를 연결해 사용할 경우 김장김치에서 역한 냄새가 나 김장을 망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10일 수도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조리된 음식에서 ‘불쾌한 소독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는 것과 관련, 이는 수도꼭지에 연결해 사용하는 고무호스가 원인으로 수돗물에 녹아있는 잔류염소와 호스 내 가소제 성분의 하나인 페놀 성분이 반응해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