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올 11월말까지 ‘향적산 치유의 숲’ 시범운영

‘챌린지 숲’ 등 산림치유 프로그램 및 대상자별 맞춤 체험프로그램 등

2022-08-17     계룡일보
 

계룡시는 최근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이달 23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향적산 치유의 숲은 시를 대표하는 산림자원인 향적산의 우수한 산림환경과 아름다운 숲 경관을 활용, 시민 면역력 증진 및 심신 건강 도모 등 치유 공간 마련을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총 5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최근 △치유센터 △데크로드 △동행·상상·가치의 숲 △치유 숲길(1.6km) 등 53ha 규모의 치유의 숲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

시는 산림치유프로그램으로 ‘향적산 나를 품다’, ‘도란도란 숲’, ‘선물의 숲’, ‘챌린지 숲’, ‘마음정원 숲’ 등을 운영하고, 청소년‧직장인‧가족‧임산부‧노인‧장애인 등 대상별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시범운영 기간 체험객의 의견을 수렴해 미비점 보완 및 추가 시설 개선 등을 거쳐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치유의 숲 예약접수는 이달 19일부터 치유의 숲 공식 홈페이지(gyeryong.go.kr/healingforest)를 이용하면 된다.

이응우 시장은 “향적산 치유의 숲 시범운영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숲 속에서 심신의 치유 효과를 누리길 바란다”며 “향적산 치유의 숲이 계룡시를 넘어 중부권을 대표하는 체험형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 4월 산림청으로부터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된 향적산 일원은 향후 치유의 숲과 연계된 각종 복합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