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영 국민의힘 예비후보, 계룡시장 출마 공식 선언
‘희망의 무지개 7가지 미래 비전’ 밝혀…계룡의 ‘리더십’ 교체 주장
“새로운 인물, 능력 있는 인물로 계룡의 ‘리더십’을 교체해야 합니다.”
허남영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29일 계룡시청 브리핑룸에서 계룡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허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우리 계룡은 명실상부한 국방 수도이자,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최고의 안식처로 저 역시 군인으로, 또 군인 가족으로 전국 곳곳을 다니며 살다 계룡에 정착했지만 왜 우리는 이렇듯 좋은 계룡시에 살면서도 항상 부족함을 느끼고 있을까요”라며 “도시 위상에 비할 수 없이 부족한 인프라, 멈춰 선 ‘발전의 수레바퀴’로 인해 낮아진 미래 투자가치 때문 아닐까요. 흔한 영화관 하나 없는 도시. 인프라가 도시의 위상을 따라가지 못하는 도시. 발전하지 못하는 도시. 이것이 우리 계룡의 안타까운 자화상”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허 후보는 “쇄신, 혁신, 변화 없이는 지역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우리 계룡시 역시 ‘고인 물’을 퍼내야 한다. 언제까지 ‘직업이 시장’, ‘직업이 후보’인 사람들의 ‘정치놀음’을 지켜봐야 합니까”라며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옛말처럼 새로운 인물, 능력 있는 인물로 계룡의 리더십을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허 예비후보는 계룡시 발전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한다는 의미의 ‘희망의 무지개 7가지 미래 비전’을 함께 밝혔다.
새로운 계룡시 건설을 위해 허 예비후보가 내놓은 7대 담론은 △민·관·군 협력 도시 △시정 혁신 △인구 7만 도시 △고소득 형 근교 청정농업 △국제 안전 도시 △관광 체육 특화 도시 등이다.
그는 7대 담론의 실현을 위해 △기업 유치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스마트 도시 건설 △계룡시 전역 도시가스 공급 △공동육아 나눔터 확충 등을 세부 정책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계룡시의회 재선의원(4·5대)으로 활동하는 허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 국민 동행 본부 계룡시 선거대책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국군간호사관학교 총동문회 수석부회장, 한국재향간호장교회 이사 겸 충남지회장, 사) 안중근 평화재단 수석상임이사, 국민의힘 중앙위 여성분과 자문위원 등의 직을 맡고 있다.
/권기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