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비 부담 완화 통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및 동반성장 기대

 
 

오는 4월 1일부터 계룡-세종 간 광역버스 무료 환승이 전면 시행된다.

계룡시와 세종시는 지난 21년 12월부터 3002번 광역버스 노선을 개통, 운영해 왔으나 그동안 무료환승 체계가 갖춰지지 않아 이용자 불편이 제기돼 왔다.

이에 계룡시는 최근 세종시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무료 환승 시스템을 구축한 데 이어 계룡시 3002번 노선과 세종시 시내버스 전 노선(BRT 포함) 간 무료 환승 체계를 마련했다.

이 환승제 시행으로 3002번 광역버스 이용객은 1일 환승횟수 제한 없이 교통카드를 이용, 하차 후 30분(세종시 권역에선 1시간) 이내에 연속 3회까지 다른 노선버스를 무료 환승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번 광역버스 무료 환승제 시행으로 두 지역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교류 확대를 통한 동반 경제 성장 및 대중교통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수업체 역시 환승에 따른 지원을 통해 시내버스 운영의 공공성과 재정 건전성이 크게 강화되고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응우 시장은 “계룡-세종 간 광역버스 무료 환승을 통해 세종시를 오가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노선버스 운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하는 등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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