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국방·군수산업 메카 발돋움에 ‘가속 페달 장착’ 기대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이하 KDind)는 24일 오후 양촌면 임화리에서 자판탄두 생산 공장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백성현 논산시장과 시 관계자, 정정모 KDind 대표이사, KDind 계열사 임원진, 논산시의회 시의원, 충남도 관계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기공식을 축하했다.
백성현 시장은 “군수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는 우리시의 발전에 추진력을 더할 첫 삽이 떠졌다”며 “K-방산의 성장을 이끄는 동시에 지역과의 상생에도 뜻을 보태 주신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국방친화도시 논산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밝힐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이어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높이고, 국방산업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과 함께 방산혁신 클러스터 유치에도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며 “명실상부한 군수산업 메카로 우뚝 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1·2차 투자계획을 갖고 있는 KDind는 1차(1단계)로 오는 2024년 3월까지 총 사업비 500억 원을 투입, 9,000평 부지에 개별공장을 건립하고, 2024년 상반기 시제품 생산에 들어가 같은 해 하반기부터 양산, 납품을 추진할 예정이다.
2차(2단계)는 2023년부터 2026년 말까지 전체 부지 13만 평 중 7만 1,000평에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KDind는 2023년 하반기에 일반산업단지 지정고시를 마치고, 2024년 하반기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완료한 뒤 사업비 700억 원을 투입, 개발 사업에 나선다는 목표다.
KDind는 1·2차 사업이 완료되면 450여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현지 주민의 고용 비중을 높여 지역과의 상생을 도모할 방침이다.
논산시 역시 지난해 9월 KDind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성실히 이행하며 공사 진행·인허가 과정과 향후 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권기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