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규 신임회장, ‘포용과 상부상조 정신으로 향우회 운영에 최선’ 강조

 
 

재경논산시향우회는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재경논산시향우회 2023 정기총회’를 열고 박성규 전 사령관을 제21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이번 총회에는 서울에서 고향사랑에 힘쓰고 있는 출향 인사들을 비롯해 논산시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백성현 논산시장, 김종민 국회의원, 서원 논산시의회 의장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정기총회는 개회 및 국민의례, 향우회원 간 인사, 감사보고, 이임회장 인사말, 취임회장 소개 및 취임사, 선임장 수여 및 축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정용덕 전 금강대 총장이 백성현 논산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박승현 전임(제19대) 회장은 “재경논산시향우회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박성규 신임회장에게 힘을 보태 달라”며 “고향 논산과 향우회원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했다. 박 전 회장은 이날 향우회원 일동의 마음이 담긴 공로패를 받았다.

박성규 신임회장은 “코로나19로 여건이 녹록치 않았음에도 뜨거운 봉사정신으로 재경논산시향우회를 이끌어 오신 전임 회장께 감사 드린다”며 “포용의 정신, 상부상조의 가치를 최대한 살리고 향우회 운영에 안정성을 더하는 체계적 시스템을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고 했다.

백성현 시장은 축사에서 “타향에서 논산을 빛내고 계신 논산인 여러분 모두 지역의 발전과 영광을 위해 힘을 모아 주실 것이라 믿는다”며 “적극적, 창조적 행정을 바탕으로 군수산업의 미래를 밝히고 농업의 혁신을 이뤄, 놀랍도록 빛나는 논산으로의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했다.

코로나19로 4년여 만에 열린 이날 정기총회는 많은 향우회원들이 참석, 친교를 다졌으며, 고향에서 올라온 논산딸기와 양촌곶감 등 지역 특산품을 맛보며 향수를 만끽하는 시간을 보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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