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기부 활성화 위해 챌린지 참여…건전한 기부문화 조성 앞장

 
 

충남도는 15일 김태흠 지사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과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에 동참했다.

고향사랑기부 인증 챌린지는 ‘고향사랑기부금법’을 대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을 시작으로 지명된 기부 인증자가 기부 소감과 인증사진을 사회관계망 등에 올리고 다음 인증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 지사는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의 추천을 받은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지목으로 참여하게 됐다.

김 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 오프라인 접수가 시작된 지난 1월 2일 주소지를 뺀 도내 14개 시군에 30만 원씩 총 420만 원을 자비로 기부했으며, 답례품으로 받은 김·사과·쌀 등도 도내 다문화가족시설에 전달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방재정 보완, 지역균형 발전의 초석이 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의미를 강조하며,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을 위한 국민 모두의 동참을 요청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이장우 대전광역시장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을 후발 주자로 지목, 기부 인증 참여를 권유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의 재정 확충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1월 1일부터 전국 자치단체가 시행 중이며,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아닌 지역에 1인당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자에게는 10만 원까지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와 답례품의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 기부는 ‘고향사랑이(e)음(https://ilovegohyang.go.kr/)’을 통해 할 수 있고, 오프라인 기부는 가까운 농협에서 가능하다.

한편, 도는 충남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충남 고향사랑기부제 동행 응원 캠페인’을 추진, 배우 강부자·정흥채 씨, 나태주 시인 등 충남 출신이거나 도내 거주 중인 유명인의 응원을 받아 기부제 인지도 향상에 노력 중이다.

/김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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