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소방서는 봄철 농번기를 앞두고 논·밭 등 임야태우기, 잡풀 소각 등으로 인한 들불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3일 소방서에 따르면 봄철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논·밭두렁에서 화재 발생 시 불이 주변 산림 등으로 순식간에 번져 대형 산불과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부득이한 소각행위는 관할 소방서에 반드시 사전에 신고해야 하며, 신고를 하지 않아 소방차를 오인출동하게 한 자에게는 ‘충청남도 화재예방 조례’ 제 5조에 따라 2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박종홍 예방총괄팀장은 “봄철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작은 불씨가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논·밭두렁 태우기 등을 자제하고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는 화기취급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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