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주간업무회의서 지역기업 우선 정책, 명품 디자인도시 만들기 등 주문

 
 

대전시는 이장우 시장이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간업무회의에서 시민의 신뢰를 얻는 행정이 되도록 모든 공직자가 솔선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간업무회의에서 이장우 시장은 "사업계획만 세우고 시행을 못하게 되면 시민들이 시정을 어떻게 신뢰하겠냐?"며 "유성복합터미널 2025년 준공, 도시철도 2호선 2024년 착공 등 시민과 약속한 사업이 확실히 추진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신뢰받는 시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장우 시장은 지역기업을 우선하는 정책으로 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시가 정책적으로 지역기업을 육성하고 전국적 경쟁력을 갖게 도와줘야 고용도 늘고 세수도 늘며 상생발전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사업발주는 물론 기술용역에 이르기까지 지역기업 중심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쓰라"고 말했다.

또 대전을 세계적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요소 중 하나로 건축디자인 중요성을 강조하고 향후 사업에 이를 적극 반영할 것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우선 공공건축물부터 명품 디자인으로 내놔야 도시가 바뀐다"며 "예를 들어 도시철도 2호선 정거장마다 콘셉트를 적용하는 등 건축물 하나하나에 우리시를 표현하는 디자인적 요소를 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산 확정 후 설계와 시공을 하면 사업비 때문에 추후 우수한 디자인을 적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최고 디자인을 제시하고 이에 맞춰 예산을 결정하는 등 제도적 개선방안도 함께 모색하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 이장우 시장은 철도시설 노후화 점검 등 현안을 지시했다.

/조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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