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논산시에 ‘연간 기부 한도액’ 500만 원 기탁

 
 

건양대학 설립자 겸 명예총장이며,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 이사장인 명곡 김희수 박사가 30일 고향 논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전했다.

김 총장은 이날 고향사랑기부제 연간 기부 최고액(한도액)인 500만 원을 논산시에 기부하며 “내 고향 논산의 번영과 시민행복에 뜻을 보태고자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1928년 논산시 양촌면에서 태어난 김 총장은 공주고, 세브란스 의과대(現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1962년 서울 영등포에 ‘김안과’를 개원했으며, 이후 뛰어난 인술과 열정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안과전문병원인 김안과병원으로 성장시켰다.

1979년에는 폐교 위기의 고향 중학교를 인수, 건양중·고교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교육자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1991년 논산에 건양대학교를 세웠으며, 2000년에는 대전 관저동에 건양대학교병원을 개원했다. 아울러 2012년에는 건양사이버대학교 개교에 앞장서는 등 미래인재 발굴 육성에 앞장서 오고 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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