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주관 2023년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에 선정…국비 등 8억 4천만 원 확보

계룡시청 전관
계룡시청 전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2023년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에 계룡시가 선정됐다.

27일 시에 따르면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은 학교 주변 통학로 등 지중화 필요성이 높은 지역의 전신주를 철거하고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해 안전한 보행 환경 확보와 함께 도시 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중화 사업 대상지는 등하교 때 교통이 혼잡하고 사고 위험이 높은 관내 신도초교 통학로 290m 구간으로, 오는 2025년까지 13억 원의 예산을 투입,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정부의 이 사업 선정으로, 지중화에 필요한 총 사업비 13억 원(도로 포장 1억원 포함) 중 국비 2억 4,000만 원, 한전 및 통신사 6억 원 등 8억 4,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며 시비는 4억 6,0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중화 기기가 매립되는 국·공유지 관할 부서 간 적극적인 행정 협조는 물론 한국전력공사 서대전지사와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아울러 관내 지중화 사업이 필요한 지역을 적극 발굴, 사업 추진에 나섬으로써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쾌적한 도시경관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응우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신도초교 통학로 구간 보행자 안전 확보 및 도심 경관 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내 지중화 사업이 필요한 다른 지역도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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