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전통시장 장 보는 날’ 앞당겨…시민들로 활기 넘쳐

 
 

논산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9일 앞당겨 개설한 ‘전통시장 장 보는 날’이 많은 시민들로 북적이며 명절 분위기를 한껏 북돋웠다.

19일 논산 화지중앙시장과 강경 대흥시장 등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다양한 설 성수품을 구입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냈으며 시장 상인들도 바쁨 중에 미소로 손님을 맞으며 명절 대목을 즐겼다. 특히 이날(‘전통시장 장 보는 날’) 논산시청 직원뿐 아니라 경찰서, 소방서, 세무서, 농협 등 관내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장보기에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강경 대흥시장에 이어 논산 화지중앙시장을 찾은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이라는 한 지붕 안에 살고 있는 한 가족이 함께 모여 더욱 의미 있는 날”이라며 “사회 구성원끼리 서로 보듬고 도우며 지역사회에 활기를 더하고, 상인들과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논산시는 관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민선 8기 출범 후인 지난해 7월부터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을 ‘전통시장 장 보는 날’로 정해 운영해 왔으며 이번 달은 설 명절에 맞춰 당초 이달 27일에서 9일 앞당긴 19일 전통시장 장 보는 날을 운영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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