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두마면 익명의 독지가, 18년째 연말연시 온정 베풀어

 
 

계룡시 두마면 내 익명의 한 독지가가 해마다 연말연시면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해 달라며 백미 수십 포대를 두마면사무소에 기탁해와 화제가 되고 있다.

두마면에 따르면 관내 익명의 독지가가 지난해 12월 30일 오전 백미 500kg(10kg, 50포)을 두마면사무소에 기탁해 왔다.

이 독지가는 면사무소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 ‘어렵고 힘든 불우 이웃을 도와 주세요’라는 메모와 함께 백미 50포를 면사무소 주차장에 두고 갔다.

김기연 면장은 “이 독지가의 연말연시 백미 후원은 18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해마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을 위해 소중한 쌀을 기탁해 주시는 이 익명의 독지가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아름다운 기부자의 마음을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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