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논산시청서 업무협약…미래인재 육성 관련 행ㆍ재정적 협업체계 구축
28일 논산시청서 업무협약…미래인재 육성 관련 행ㆍ재정적 협업체계 구축
인공지능·코딩·사이버보안·메타버스 중심 교육혁신 도모…선도 모델로 우뚝
논산시와 논산계룡교육지원청, 건양대학교가 ‘디지털 대전환’에 앞장설 지역의 미래인재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논산시와 교육지원청, 건양대학교는 28일 논산시청 상황실에서 백성현 시장과 김용하 건양대 총장, 정원만 교육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이라는 국정과제에 발맞춰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영역 디지털 교육 분야의 기반을 함께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사항은 △미래인재 육성사업에 대한 행·재정적 협조 및 협업체계 구축 △미래인재 교육에 따르는 장비·시설 활용 협조 및 교육과정 개발 △ 관련 정책 제안 및 학생 교육 프로그램 홍보 및 지원 등이다.
시와 교육지원청, 건양대는 이 협약안을 바탕으로 향후 세부 사업들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특히 시와 건양대는 2023년부터 ‘논산시 미래인재 프로그램’ 공동 지원에 나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코딩·인공지능·사이버보안·메타버스 등의 특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건양대 ‘LINC 3.0’(링크 3.0)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 요구되는 기자재 및 경비사용에 협력키로 했다. 링크 3.0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산학연협력 선도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건양대는 수요 맞춤형 성장형 대학으로 선정돼 관련 내용을 추진 중에 있다.
백성현 시장은 “협약에 뜻을 함께해 준 교육당국과 건양대학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오늘 이 자리가 첨단교육의 기회와 권리를 넓히는 첫출발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특히 지자체‧지방대학교‧교육청 등이 디지털 분야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전국적인 선도·수범사례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용하 총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지역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교육에 열의를 쏟아야 한다”며 “앞으로 시, 교육청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앞서가는 미래형 교육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원만 교육장도 “오늘 협약은 지역의 꿈나무들을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주인공으로 성장시키는 시작점”이라며 “양질의 교육 환경과 시대에 맞는 여건을 갖춰나가며 선도적 교육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