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4800만 원 투입, 연면적 270㎡ 규모…산불대응 역량 강화 등 기대

 
 

계룡시는 24일 관내 금암동 현지(금암동 24번지 일원)에서 산불대응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센터는 연면적 270㎡ 규모로, 5억 4,8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1층은 산불진화차량 차고 및 진화장비 보관창고로, 2층은 진화대원 휴식, 대기 및 교육장소 등으로 각각 쓰이게 된다.

이 센터 개소로 산불진화인력의 근무 여건 개선은 물론 산불대응 역량 강화 등이 기대된다.

이응우 시장은 “산불 발생은 수십 년 정성들여 가꾼 산림이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하고 복구는 더욱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센터 건립을 계기로 산불 피해를 최소화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은 물론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최근 기후변화로 산불이 대형화 되고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등 보다 체계적인 산불대응체계 확립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지난해부터 산불대응센터 건립을 추진해 와 최근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해마다 봄·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본부를 차려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며 “지난해 향적산 정상에 산불감시용 CCTV를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는 등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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