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우 계룡시장, 시의회 정례회서 ‘2023년도 시정 운영 방향’ 제시

 
 

이응우 계룡시장, 시의회 정례회서 ‘2023년도 시정 운영 방향’ 제시

대내외 어려움 속 ‘행복 넘치는 Yes 계룡’ 완성에 행정력 집주 강조

이응우 계룡시장은 23일 “계룡시 개청 20주년을 맞는 2023년을 국방수도 완성 원년으로 삼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날 제163회 계룡시의회 정례회에 참석, 2023년도 본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통해 이 같이 강조하고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 등을 밝혔다.

이 시장은 “2023년은 계룡시 개청 20주년이자 시민과의 약속인 민선8기 공약을 본격적으로 이행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지속적인 글로벌 경기둔화, 전 세계적인 금융 리스크 증가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이 예상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미래성장 동력 발굴에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어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으로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성공 개최에 따른 국방수도 완성 △품격 있는 문화관광 도시 육성을 위한 융합문화 복지도시 조성 △미래 신성장 동력 마련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보편적 교육 실현을 위한 평생학습도시 조성 △시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복지도시 조성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스마트 미래도시 건설 등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특히 “전 세계 최초로 軍문화를 소재로 열린 2022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가 당초 목표 관람객 131만 명을 넘어 170만 명을 기록할 만큼 큰 성공을 거두었다”고 평가하고 “이를 마중물 삼아 올해 말 준공 예정인 병영체험관, 밀리터리파크 및 스트리트와 함께 군사박물관을 조성해 명실상부한 군문화의 메카로 조성하겠다”며 “나아가 인근 시·군과도 연계해 계룡시 일대를 군문화 관광벨트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두계천을 명품 하천으로 개발하고 향적산을 웰에이징 힐링빌리지 자연휴량림으로 조성하는 등 계룡시를 품격 있는 문화관광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융합문화 복지도시 조성 계획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지역 발전의 근간이 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통한 군수물자 생산업체 유치,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및 스마트 상점 조성 지원, 계룡사랑상품권 발행 및 유통 활성화 지원과 함께 적극적인 공공기관 유치활동을 펼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군수물자 생산업체 유치를 위해 한군군수산업 연합회와 MOU 체결, 관련 컨퍼런스 개최 및 3군 본부 군수참모부와도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했다.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평생학습센터 건립, 면·동의 평생학습 네트워크 건립은 물론 체계적인 교육 플랫폼 구축과 함께 장학금 지급 및 해외연수 지원 확대를 통해 창의적 인재 발굴 육성에 힘을 쏟겠다고 했다.

이밖에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및 다문화·한부모가정 등 가족 유형에 따른 맞춤형 지원서비스 확대를 통한 복지도시 조성, IOT 무선통신망을 접목한 스마트솔루션 확산 사업과 함께 스마트 마을방송시스템 및 고도화된 공간정보서비스 제공을 내용으로 하는 스마트 미래도시 건설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이 시장은 “2023년도 예산안 규모는 금년 대비 8.1% 감소한 2,257억 원으로 이는 선심성 예산을 과감히 삭감하고 시정운영에 꼭 필요한 필수경비 위주로 편성한 결과”라며, “우리 시민들의 혈세인 2023년도 편성예산이 적재적소에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출된 예산안에 대한 의회 승인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2023년은 계룡시 개청 2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500여 공직자와 힘을 모아 송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대내외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행복이 넘치는 YES 계룡’ 건설 완성에 모든 행정력을 쏟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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