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지도자 등 100여 명 참여…150여 가정 분 1500kg 김장김치 담가

 
 

새마을운동 계룡시지회는 17~18일 이틀간 계룡시청 주차장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청년회 및 지역 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여, 150여 가정 등에 나눠 줄 1,500kg의 김치를 담갔다.

김장에 사용된 배추는 새마을지도자들이 지난 8월부터 두마면 휴경지에 직접 재배해 수확한 것이어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응우 시장과 시의원, 기관·단체장 등은 행사 현장을 찾아 김장김치 담그기에 여념이 없는 새마을지도자들을 격려하고, 김장 나눔 행사에 동참하기도 했다.

정성스럽게 담근 1,500kg의 김장김치는 관내 장애인, 독거노인, 마을경로당 등에 전달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마음만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상표 지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해마다 새마을지도자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로 손수 김장을 담가 나누고 있다”며, “김장문화에 담긴 나눔과 공동체의 소중함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이웃을 돌아보며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했다.

한편, 새마을지회의 이번 행사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내 식품업체인 ㈜훼미리푸드에서 양념 및 필요 물품 등을, 논산계룡농협‧놀뫼새마을금고 대실지점‧소이미푸드 등에서도 온정에 정성을 보탰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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